백두산 폭발의 역사와 위험성

백두산 폭발의 역사와 위험성
백두산 폭발의 역사와 위험성

백두산은 과연 활화산입니까?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았죠? 여러분 많이 궁금하시죠. 활화산이라는 것은 우리가 제4기에 빙하기와 간빙기가 계속 10만 년 주기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것은 마지막 간빙기 경우를 보면 지구가 따뜻해질 때에 그때 어떻게 나타나느냐 하면 처음에는 급격히 수온이 올라가게 되죠. 그래서 따뜻해지는데 그러다가 북극해 얼음이 녹게 되면서 바다로 들어오게 되죠. 그러면서 지구가 일시적으로 추워지게 됩니다. 그다음에 그것을 다 보상하고 지구가 온도가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요. 그 경계를 Younger Dryas, 그 시기부터 홀로 새라고 합니다. 그 시기가 만 11700년입니다. 그 11700년 홀로 새 때 그 안에 분화기가 한 번이라도 있으면 활화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백두산의 경우 일본에서 활화산이라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일본에 도와다라고 하는 화산이 있어요. 서기 915년에 터진 것인데 그 화산재 위로 일본 열도선은 나타날 수 없는 굉장히 알칼리가 높은 화산재가 있어요. 그래서 이것은 대륙에서 온 것이라 생각하고 80년대 초반입니다만, 그 후로 동해 쪽으로 퇴적물을 건져서 보니까 백두산으로 갈수록 화산재 두께가 두꺼워지고 백두산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서기 926년에 발해가 멸망했잖아요. 이 백두산 대분화가 발해 멸망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이슈를 던졌습니다. 백두산이 언제 터졌는지를 카본 측정을 해서 알아냈는데요. 현재까지 알아낸 것에 의하면 서기 946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발해 멸망이 926년에 멸망했는데 그것보다 20년 후에 백두산 대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백두산 대폭발의 화산재는 백두산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백두산 서쪽의 부분인데 지금 회백색으로 된 부분이 서기 946년에 터진 부분입니다. 70m 가까이 되는데요, 그리고 그 당시 뿜어낸 재를 남한 10만 제곱킬로미터에 쌓아 놓으면 그 높이가 무려 1m입니다. 그래서 화산 분화 지수 7이라는 것은 엄청난 양의 분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백두산 화산지진

지난 2002년 6월28일 백두산에 화산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2002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화산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났는데요. 전부 합치면 약 9000회에 육박하는 엄청난 화산지진이 있었습니다. 왜 그러한 화산지진이 일어났을까요? 보면 화산지진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천지를 중심으로 해서 솟아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GPS 결과를 보면 당시 약 5cm~8cm 정도 가량 천지 부분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부풀어 올랐다는 것은 밑에서부터 마그마가 올라왔다는 증거죠. 서울시의 몇 배가 되는 면적이 부풀어올랐다는 것은 엄청난 규모를 의미합니다. 지진이 일어난 것을 보면 마그마가 올라오게 되면 마그마가 뜨거우니까 주변 암석들이 깨지게 됩니다. 이것을 브리틀 존이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데 그 브리틀 존에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바로 천지 직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지에서 약 7킬로미터 밑에 화산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은 천지 아래에 마그마가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화산재가 나타나게 되면 어떨까요, 그리고 왜 우리가 백두산을 두려워할까요? 하와이를 보면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용암들이 주변을 흐르거든요. 그러나 백두산은 그렇지 않고 폭발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죠? 그것은 마그마의 성분에 달려있습니다.

백두산의 마그마 성분과 위험성

백두산 마그마는 SiO2 가 매우 매우 높은 유문암질에 속합니다. 유문암질은 SiO2가 높다는 것은 굉장히 끈적끈적하다는 것이죠. 우리 유리공예를 할 때에 불어서 자기의 모양을 만들어 내잖아요. 그 정도로 점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백두산 화산 마그마는 화산가스 같은 것들이 위로 올라오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을 꼭 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견디지 못할 때 한 번에 터저버리는 것이죠. 엄청난 폭발성을 갖는 것이죠. 그래서 하와이의 현무암질에 비해서 백두산이 커다란 피해를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마그마의 성분에 달려있습니다. 화산이 터지게 되면 여러 가지 재해를 가져오는데, 일반적으로 화산이 터지게 되었을 때에 주변 환경입니다. 보시면 그러한 화산재들은 미세, 초미세 그리고 큰 것들은 자갈보다 더 큰 것들도 솟아내고 있는데요, 이러한 작은 화산재들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유리 포입니다. 굉장히 가볍고 날카롭고 독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 들어가게 되면 날카롭기 때문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지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고요. 백두산에는 화산재들이 많이 쌓여 있는데요, 그것이 터지게 되면 천지의 25톤의 물이 있죠. 그런 것들이 이러한 재들을 같이 쓸고 끌고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터져 나왔을 때 주변 일대가 매몰됩니다. 그것은 영구적으로 매몰됩니다. 따라서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인데 라하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화산 분화가 되면 주변에 이온화된 입자들이 전압차에 의해서 낙뢰가 나타나게 됩니다. 낙상 유사시에는 우리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화산재들이 주변 2~3일 정도 떠있습니다. 이것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되는데요. 어떠한 동물들도 살아나기 어렵게 됩니다 그리고 천지라는 특별한 분화구가 있는데요, 그것은 왜 위험하냐면 천지는 최대 약 384m 수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밑에는 이산화탄소가 액상으로 가라앉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양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한 예로 1986년에 아프리카에 있었던 실제 일인데요, 칼데라가 호수 분화구에 떨어져서 호수가 뒤집혔습니다. 반경 25km에 동물들이 전부 질식사했습니다. 사람은 1700명이 사망했는데요. 한 사람 만이 기절했다가 살아난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대분화가 일어나게 되면 화산재가 성층 권위에 3년 가까이 떠있습니다. 그러면 태양에너지를 반사시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구 기온이 내려가고 작물이 열리지 않게 됩니다. 작물이 수확을 맺을 수 없게 되어 지구에 대 기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모델링을 통해서 화산 폭발이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안정동위원소의 개념과 응용분야

안정동위원소의 개념과 응용분야
안정동위원소의 개념과 응용분야

우리는 환경 생태학에서의 안정동위원소 활용을 공부할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안정동위원소가 무엇인지, 그리고 환경 생태학 분야에서의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응용 분야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안정동위원소란 무엇일까요?

안정동위원소는 본질적으로 전자와 양성자의 수는 같지만 중성자와 질량이 다른 원소입니다. 안정동위원소에 대해 정말 흥미로운 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경에서 붕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방사성 붕괴가 잘 일어나고 본질적으로 다른 유형의 원소로 변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대조됩니다.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 시료에서 안정동위원소를 연구하거나 안정동위원소를 측정하는 것은 이 생태학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생지화학적 과정뿐만 아니라 기원 물질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환경 샘플의 상대적 풍부도는 기원 물질에 따라 다릅니다. 한 가지 간단한 예로, 화산 방출과 관련하여 모암의 수은 안정동위원소의 자연적 풍부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우리가 기원 물질에 관해 수집할 수 있는 일종의 정보입니다. 생지화학적 과정에 관해서는 실제로 환경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생지화학적 또는 물리적 반응으로 인해 환경에서 측정되는 안정동위원소의 상대적 풍부도가 변하는 과정을 말하며 이는 바로 동위원소 분별을 나타냅니다. 생지화학적 과정 또는 동위원소 분별에 관한 또 다른 예는 환경에서 철 광물의 용해입니다. 본질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용해 전에 광물의 철 동위원소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용해 후에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반응으로 인해 다른 유형의 철 동위원소비를 얻게 됩니다. 이것이 동위원소 분별의 개념입니다. 이 동위원소 분별로, 특정 유형의 철 광물이 환경에서 어떤 생지화학적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모을 수 있습니다. 환경과 생태계의 안정동위원소 적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이 전통적 안정동위원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전통적 안정동위원소를 말할 때는 수소, 탄소, 질소, 산소 및 황과 같은 동위원소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소들과 그 안정동위원소는 유기체의 다른 생활 특성뿐만 아니라 생태 과정을 이해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탄소 질소, 황, 수소 및 산소의 안정 동위 원소 비율을 사용하여 무엇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몇 가지 예 중 하나는 영양 단계에 대한 이해입니다. 영양 단계는 본질적으로 먹이 그물 내 유기체의 순위이므로 특정 유기체가 더 높은 영양 단계에 위치한 다른 유기체에 비해 정말 낮은 영양 단계에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집할 수 있는 다른 정보는 유기체의 섭식 서식지입니다. 수계에서 저서 또는 원양 지역에서 먹이를 먹는 유기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보는 한 예로 탄소 동위원소를 측정하여 수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집할 수 있는 다른 정보는 섭식 행동입니다. 섭식 서식지는 그들이 섭식하는 장소였습니다. 섭식 행동은 본질적으로, 환경에서 그들이 어떻게 섭식할까요? 여과 섭식을 할까요? 초식일까요? 아니면 육식성 유기체로 특징지어지고 더 높은 영양 단계의 유기체를 먹을까요? 와 같은 질문을 가집니다. 또 다른 정보는 식이 자원입니다. 육상 환경이나 수생 환경에서 어느 곳에서 먹이를 구할까요? 생태학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몇 가지 다른 예는 이동 위치와 경관 생태학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수생 생태학 분야에서 탄소 안정동위원소의 예를 보여드리기 위해, 호수의 연안 지역 또는 외양 사이에서 서로 구별되는 탄소 동위원소 비율을 얻습니다. 원양 생태계와 저서 생태계에서 매우 다른 탄소 동위원소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유기체의 식이 자원뿐만 아니라 섭식 서식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특히 탄소 안정동위원소에 대해 정말 흥미로운 점은 이 유기체가 원양 또는 저서 시스템에서 특정 탄소 자원을 얻으면 대사 과정에서 동위원소 분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탄소 동위원소비로 유기체의 몸에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환경과 동일하며 실제로 섭식 서식지와 식이 자원을 이해하기 위한 보존적 추적자 역할을 합니다. 이는 질소 안정동위원소와 대조적입니다. 질소 안정동위원소를 측정할 때 가장 중요한 응용 분야는 영양 단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이 유기체들을 조사하고, 그 질소 동위원소를 측정하고, 어느 정도의 영양 단계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높은 영양 단계에 위치한 유기체는 매우 낮은 영양 단계의 1차 생산자들에 비해 가장 높은 질소 안정 동위원소비를 가집니다. 영양 단계에서 이러한 변화를 볼 수 있는 이유는 대사 과정에서 질소 동위원소의 상당하고 중요한 분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사 과정에서 더 가벼운 질소 동위원소가 우선적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더 높은 영양 수준의 유기체에서 질소 동위원소가 2~3 퍼밀 농축됩니다. 이것이 본질적으로 우리가 수생 생태계에서 영양 단계의 차이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방법입니다. 응용 분야 및 환경 생태학에 매우 널리 사용되는 전통적 안정동위원소 시스템 외에도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은 비전통적 안정동위원소 시스템을 사용하여 매우 복잡한 생태학적 과정뿐만 아니라 환경의 생지화학적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관심을 가지거나 조사할 수 있는 원소의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비전통적 동위원소 시스템과 관련하여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예는 수은입니다. 수은은 이 환경에 존재하는 정말 유독하고 생물 농축성이 있는 중금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장 최근에 발견된 비전통적 안정동위원소 중 하나로서 기원과 생지화학적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은 안정동위원소

수은 안정동위원소에 대해 정말 흥미로운 점은 수은의 안정동위원소가 196에서 204까지 7개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수은 공급원의 차이 및 생지화학적 과정을 이해하거나 통찰력을 얻기 위해 202 수은과 199 수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태 및 환경 과학 분야에서 수은 안정동위원소의 장점은 환경 시료 유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퇴적물이나 잎사귀 또는 수은 공급원에 대해 이야기하든 그것이 인위적 또는 자연 활동을 통해 배출된 것이든 환경에서 서로 구별되는 동위원소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별 때문에 우리는 본질적으로 그곳에 가서 샘플을 수집하고 그 수은이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예 중 하나로, 석탄 화력 발전소의 영향을 받는 강수가 석탄 화력 발전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수에 비해 훨씬 음의 수은 동위원소비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위적 수은 공급원을 이해하기 위한 비교적 보존적인 추적자가 됩니다. 그리고 수은 동위원소의 또 다른 장점은 대사 과정 중의 보존적 특성에 관해 논의한 탄소 동위원소와 달리 수은 동위원소는 다양한 분별 경로를 거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수은 동위원소는 다양한 생지화학적 과정을 통해 분별 또는 비율 변화가 일어나는 대상이 되고, 이는 무기수은 종을 아주 유독한 형태로 바꾸는 미생물 메틸화라고 하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메틸수은은 수은에서 가장 독성이 강하고 생물학적으로 축적되는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조적인 반응은 탈메틸 화이며, 이는 또한 수은 동위원소의 분별과 증발, 휘발, 흡수와 같은 다른 과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환경 관련 과정은 수은 동위원소비를 변하게 합니다. 본질적으로 이러한 수은 동위원소가 분별되고 있는 정도를 이해하거나 알면 생태계 먹이 그물에 노출되기 전의 원래의 생지화학적 순환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인류 발전과 환경오염 정화기술

인류 발전과 환경오염 정화기술
인류 발전과 환경오염 정화기술

그럼 인류의 기술 개발은 항상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류 문명의 쇠퇴 사례와 반복된 문제를 극복하는 환경정화 기술의 개념에 대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인류문명의 시작과 인구증가에 의해서 시작된 환경 파괴의 예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사막화입니다. 여러분은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두 개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지방과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지방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고 배우셨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 이곳을 여행해 보거나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았을 때는 더 이상 인류가 살기 힘든 더운 사막지역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인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인류 문명의 쇠퇴 사례

메소포타미아 지방 지역은 강수량이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3종류의 대표적인 강들이 민물을 운반해주어, 인류문명이 이 강 인근에서 관개를 통해서 식량을 생산하고 가축을 키워서 인류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하천이 운반하는 물은 소금, 염분의 함유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강 유역의 소금기의 농축, 염화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량의 민물을 유입시켜서 소금기를 씻어내는 관개기술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즉, 토양의 오염을 단기적으로 막기 위해서 관개기술을 개발하여서 환경에 적용하였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인근 토지 및 농지의 염분 농축을 일으켜서 우르 등의 남부 메소포타미아 지방은 멸망하고, 염분이 더 적은 중부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중심지가 옮겨가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기원전 3500년에 밀과 보리가 반반이었던 메소포타미아 남부지역이 기원전 2100년에는 염분에 약한 밀의 수확량이 2% 이내로 감소하고, 염분이 높아져서 경작을 포기하는 농지가 남부에서 증가함으로써, 남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쇠퇴하고 중부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역사의 중심지는 옮겨가게 됩니다. 그리고 화석연료가 대량으로 시추되기 전에 메소포 타미야 지역은 인류의 역사에서 한동안 잊힌 장소로 변하게 됩니다.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농업의 파멸을 불러온 토양의 염해는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강 유역, 캘리포니아 남부 및 애리조나 인근은 비가 많지 않은 사막지역입니다. 앞서 언급드린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기후가 유사한 편입니다. 강수량이 부족한 이 지역들은 미국 중부에서 서부로 흐르는 콜로라도 강의 물줄기에 인공운하를 만들어서 강우량이 부족한 사막지역을 비옥한 농토로 만들었습니다. 그 지역이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솔튼 호수와 임페리얼 벨리 지역입니다. 하지만, 콜로라도 강 상류와 중부에 위치한 물이 부족한 애리조나 주에서도 적극적으로 콜로라도 강을 활용해서 적극적인 관개가 일어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콜로라도 강 하류에 위치한 임페리얼 벨리의 50만 에이커에 달하는 농지가 염해의 피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환경기술 개발

인류의 과거 역사에서 교훈을 현실에 적용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기술 개발을 시도하였습니다. 즉 해수담수화, 즉 염수에서 염을 제거하는 분리막 공정기술을 콜로라도 강과 운하의 입구에 설치하여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였습니다. 임페리얼 댐은 운하의 입구에 설치되어 염이 제거된 물을 임페리얼 벨리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이러한 염해를 해결하게 되었지요. 또한, 대부분이 사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애리조나 지역의 생활하수 90% 이상은 이러한 분리막 기술을 활용해서 상수도, 즉 먹는 물로 다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인류는 환경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극복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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