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의 DDT 살충제 개발과 그로 인한 환경론 대두
그럼 인류의 역사와 현재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환경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DDT라는 살충제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21년 현대 인류는 코로나의 대유행(Pandemic)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흑사병이나 티프스 등 인류 역사상 대유행으로 수많은 인류의 목숨을 가졌던 질병의 대유행이 있었습니다. 20세기 초반에 살았던 Paul Hermann Muller라는 과학자는 우리가 매우 나쁘다고 생각하는 DDT라는 살충제를 발명한 공로로 노벨상을 1948년에 수상하였습니다.
뮐러의 살충제 개발(DDT)을 위한 노력
Müller는 두 가지 사건 때문에 살충제 개발에 노력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스위스의 식량 부족 문제로 곤충에 의한 농작물을 침입해서 이것들을 통제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러시아의 티푸스 전염병으로 역사상 가장 광범위했고 치명적인 전염병이었습니다. 그는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1935 년에 살충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살충제에 관해 찾을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연구하고, 그가 찾고 있던 살충제의 종류가 어떤 화학적 특성을 나타낼 것인지 결정하고 그의 목적에 맞는 화합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뮐러는 4년 동안 수색을 했지만 349번 실패했고, 마침내 1939년 9월 그가 간절히 찾고 있던 화합물을 찾았습니다. 그는 특정 화합물을 묻힌 새장에 파리를 넣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리가 죽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가 새장에 넣었던 화합물은 DDT이고, Othmar Zeidler라는 오스트리아 약리학자가 1874년에 처음으로 합성한 물질인데요. 뮬러는 이를 살충제로 재발견한 것입니다. 이 DDT는 2차 세계대전 동안에 수많은 군인들의 목숨을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에서 구할 수 있었고, 곤충을 죽임으로써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도 기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 우리나라를 포함한 나라에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같은 질병을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즉, Covid-19의 팬데믹 현상 속에서 이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물질을 발견했기 때문에 노벨상을 수상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지요. 이 DDT를 개발한 뮐러는 노벨상을 수상할 만한 기술을 개발했던 것입니다. DDT에 의한 노벨상 수상이 잊히게 된 계기는 Rachel Carson으로 대표되는 환경론의 대두 때문입니다.
DDT로 인한 환경론 - 침묵의 봄 프로젝트
1940 년대 중반에 카슨은 DDT로 대표되는 합성 살충제의 사용에 대해 우려하게 되었습니다. 모기를 죽이기 위해서 DDT를 공중에 뿌렸고 그 결과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그녀의 집 주변에 있는 새들의 죽음을 그녀는 목격하였습니다. Carson은 DDT로 인한 환경 피해 사례를 수집하여 4 년 간의 침묵의 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노벨상을 수상했던 DDT를 찬성하는 농업 사업자, 몬센토를 위시한 종자회사, 군수업체와 싸움을 벌려서 DDT의 환경 유해성, 즉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납득시켰으며 이를 통해서 시작된 것이 환경론입니다. 그럼, 환경론이 무조건 맞는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Muller와 Carson, 두 분 모두 인류 사회에 대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이었던 살충제와 또한 그것의 부작용을 고발해서 DDT의 남용을 억제했던 카슨의 노력을 동시에 인정하고 싶습니다. DDT 같이 인류에 의해 합성되어 생태계에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화합물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DDT 같은 화합물에 대한 내성을 갖는 모기들도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DDT에 대해 내성을 갖는 문제를 인류는 역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기가 DDT에 대해서 내성을 가졌다는 것은 모기 소화기관내의 미생물이 DDT를 분해하고 있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이런 미생물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러한 미생물을 활용해서 DDT 같은 인류에 의해 합성되어 생태계에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수많은 화합물들을 자연계에서 분해를 시킬 수 있는 방법과 공정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여러분들이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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